국도 1호선·정안IC 연결도로 11월까지 개통

 

 

 

오는 11월까지 세종시에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갖춰진다.

2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등 12개 정부기관 이전을 앞둔 오는 11월까지 국도 1호선 우회도로와 정안IC 연결도로가 각각 개통된다.

지난 3월 세종시∼대전 유성구 연결도로(총연장 8.8㎞·왕복 8차로)와 지난 19일 세종시∼KTX오송역 연결도로(총연장 9km·왕복 6차로)에 이어 이들 도로까지 개통되면 세종시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국도 1호선 우회도로는 세종시 연기면 산울리와 금남면 용포리를 잇는 총연장 11.6㎞(왕복 6차로)로, 10월말 개통된다. 현재 공정률은 99%다.

이 도로는 당초 국도 1호선이 지나는 구간(어진동)에 정부 세종청사가 들어서면서 서쪽 외곽으로 옮겨져 개설됐다.

세종시와 천안∼논산 고속도로 공주 정안나들목을 잇는 정안IC 연결도로(총연장 15.3kmㆍ왕복 4차로)는 오는 11월 말 개통된다.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세종시에서 승용차로 서울·수도권을 갈 때 이 도로를 이용하면 경부고속도로 청주IC 및 청원IC를 이용할 때 보다 소요시간이 5∼1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행복도시건설청은 보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이들 도로가 개통되면 세종시는 KTX 역사, 일반철도 역사, 고속도로 나들목 등과의 거리가 15분 이내로 좁혀지게 된다"며 "세종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말까지 세종시에는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6개 정부 부처와 조세심판원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복권위원회,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등 6개 소속기관이 이전한다.<세종/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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