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작동안돼...이용객들 큰 불편
충북대병원의 진료비 수납이 2시간 넘게 이뤄지지 않아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충북대병원 전산실관계자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20분경 전산실 서버에 공급되는 전원이 차단되어 서버가 다운됐으며 긴급 복구 작업에 들어 간지 2시간10분만인 낮 12시30분에 정상복구”됐다고 밝혔다. 사고원인은 확인 중에 있으며 병원 전산실엔 정전에 대비한 보조전원 장치(UPS)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사고당시 작동되지 않았다. 이날 수술을 받고 퇴원수속을 하려던 연모(59)씨는 “전산이 다운돼 순서가 밀리면서 3시간 가까이 기다리고 있다”며 불만을 쏟아냈고, 외래진료를 받고 수납을 하려던 김모(43)씨는 “2시간 넘게 기다리느라 지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홍보팀장은 “개원 이래 처음 있는 일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워 이용객들이 다신 이런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충북대병원 서버 복구 이후 수납업무가 재개되면서 이용객들이 몰리고 있다
홍보팀장은 “개원 이래 처음 있는 일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워 이용객들이 다신 이런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충북대병원 서버 복구 이후 수납업무가 재개되면서 이용객들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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