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랜드관리사업소(소장 오병근)는 20일과 22일 2회에 걸쳐 여름방학 어린이 동물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동물교실은 ‘멸종위기동물을 사수하라’를 주제로 환경파괴에 의해 지구상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멸종위기 동물에 대해서 학습하게 된다.
 멸종위기 동물을 위한 동물원의 역할에 대한 기초강의와 함께 현장에서 사육사의 생태설명을 들으며 호랑이, 독수리 등이 먹이를 먹는 생생한 장면을 관찰할 수 있다. 또, 평소 관람할 수 없었던 ‘삵’과 늑대 번식장, 유전자 분석과 인공번식을 연구하는 동물원 내 동물병원을 담당 수의사와 함께 견학한다.
 이어지는 실험시간에는 자신의 DNA를 직접 추출해 봄으로써 생명의 신비를 느껴보는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접수는 11~17일까지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체험/견학)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선착순 접수(http://ticket.cjcity.net)하며, 청주시 소재 초등학생 50명을 모집한다.
 청주랜드 관계자는 “올해 2월 청주랜드가 멸종위기동물을 번식과 복원을 위해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서식지외보전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이번 행사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긴급 보수중인 놀이시설은 이달 말일 모든 점검을 마치고 9월부터  재개장할 예정이다. <조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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