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구 서원고





학생들의 창의성과 진취적인 미래 구상을 위해 힘쓰는 청주 서원고.

2001년 9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설립인가를 얻은 뒤 2003년 1월 첫 문을 열었다.

15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2008년 고등학교 평가 최우수 학교 선정, 2011년 컴퓨터 꿈나무축제 우수학교, 2013년 도지정 성취평가제 연구학교를 운영하는 등 괄목할 만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현재 82명의 교직원과 전체 31개(특수학급 포함) 학급, 1186명이 재학하는 명실상부한 흥덕구의 중심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느티사랑방’ 운영과 학교 내 벽화 작업은 물론 다양한 운동기구를 각 층 중앙홀에 비치, 1인 1운동 등을 통해 학교가 단순히 공부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인성과 창의성, 건강한 생활 기반을 마련, 만족도 높은 환경을 조성키 위한 노력이 활발하다.

● 잠재력 계발…체험활동 활성화
참된 마음으로 조화롭게 미래를 여는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의 잠재력 계발과 실력 있고 건강한 학생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창의·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각종 경시대회가 대표적인 예다.

국어분야(시화, 기행문, 문예, 다독, 논술, 토론, 독서, 국어능력), 수학분야(창의구조물 만들기, 용어디자인, 수학시화, UCC제작대회), 과학분야(방송경연, 과학경시, 모형항공기), 영어분야(영어경시), 미술분야(시화전, 벽화공모), 사회분야(경제경시), 컴퓨터분야(컴퓨터경진), 체육분야(배드민턴), 축제분야(포스터, 동영상, 슬로건, 시화), 진로분야(자기소개서쓰기, 동아리활동 소감문), 학력경시분야(학기별1회) 경시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을 인정하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동아리 활동에도 차별화를 꾀한다.

외부체험 활동의 날을 지정, 동아리별로 특화된 활동을 통해 대학탐방과 직업체험, 지역사회 연계활동 등 학생들의 활동범위를 넓혀준다.

특히 연극 동아리, 수·과학 동아리, 벽화제작 동아리, 영자신문 동아리, 기악·밴드·사물놀이 동아리, 봉사활동 동아리 등 34개의 자율동아리가 주말 및 공휴일 등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학생들은 자신의 끼와 재능을 살려 활동하고 있다.

● 맞춤형 진로지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잠재력 계발을 기반으로 한 진로지도에도 전문성이 엿보인다.

2학년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활동 내용을 개인포트폴리오 작성프로젝트에 따라 독서활동, 봉사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 진로지도에 활용하고 있다. 전문가 초청 학생·학부모 대상 대입 설명회도 연다.

학생들의 진로를 다양하게 구축하기 위해 과학자 초청 강연회를 열고, 전국 대학 진로 체험캠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서원학사를 운영해 맞춤형 심화수업 운영, 진로지도 상담 진행 등 우수학생을 체계적으로 관리, 진로를 지도해 나가고 있으며 전체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학년별로 국·영·수, 탐구과목의 기초·심화수업을 운영하고, EBS시청 등 학습 능력의 제고를 통한 인재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 교육전문성 신장 노력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하다’는 일념 하나로 교사들은 자율연수와 임상 장학, 확인 장학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는 교과 간 상호 공개수업, 1교사 1동영상 촬영과도 연계돼 자신의 수업을 점검하게 되며 끊임없는 연구로 이어지게 된다.

학부모 대상 공개수업인 ‘학교공개의 날’을 통해 학교수업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교사들의 자기 성장을 위한 방법이다.

이러한 장학활동, 수업 공개와 더불어 혁신학교 교사 초청 교사 연수, 연구자료 자체 개발·활용, 다양한 수업 방법 활용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끊임없는 시도가 이뤄진다.

● 교육적 성과
학생들의 잠재력을 계발해주고 다양한 체험활동 위해 노력해 온 결과는 여러 대회의 눈부신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인라인 롤러부는 우수 선수를 발굴해 선수단을 운영함으로써 27회 교육감기 및 30회 회장기 대회 남고부 3000m 계주 1위, 32·33회 전국남녀종별롤러경기대회 3000m 계주 2년 연속 1위의  쾌거를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연극동아리는 15회 청주 청소년 효 한마음축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수학동아리는 2013년 3회 충북수학축제경연대회 창의구조물 만들기 우수와 UCC경연대회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2013년 14회 청주컴퓨터꿈나무대회 홈페이지부문 대상과 컴퓨터디자인부문 은상을 수상했으며, 13회 전국 연설·스피치·논술대회 전체 대상으로 장관상을 받았다.

이 밖에 충북고교 논술대회 은상, 55회 학생음악경진대회 성악부문 은상, 12회 전국직지차예절경진대회 금상, 19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배구종목 준우승, 전국 미술 실기대회 입상, 전국 시조대회 참방 등 다양한 종목·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올해 서원고는 또 한 번 학생들의 잠재력을 깨우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논술·토론·독서 부문과 같은 국어분야의 능력을 개발키 위해 △논술반 운영 △경시대회 신설 △독서실적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 중이다.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학생 육성”
이 평 복 청주 서원고 교장
 

“오늘 이 시대의 학교문화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고민을 거듭합니다.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학교를 만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평복(사진) 교장은 학생들의 진로 계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진로·진학 탐색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 교장은 “학생들의 얼굴 생김이 다른 만큼 다양한 잠재능력을 갖고 있어 이를 발굴하고 성장시켜 주는 것이 학교의 큰 몫”이라며 “기초학력 향상은 물론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을 위한 동아리 활동을 계획·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대학 탐방과 초청 강연 등을 위한 동아리 체험 활동의 날을 2차례 실시했으며, 34개에 달하는 자율 동아리 조직과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을 강조한다. ‘인재는 단순한 지적 능력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인성과 지성, 신체적 능력까지 두루 갖출 때 진정한 인재’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책읽기를 통한 학생들의 정신건강 단련과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한 신체건강 단련에도 힘쓰고 있다.

이 교장은 “거칠어진 심성을 올곧게 다듬어 가고, 타고난 끼를 찾는 특기 활동도 활발하게 한다”며 “알짜배기 실력을 다지기 위한 공부에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장은 “서원고가 더 좋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조언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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