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배(사진) 청주대 총장이 교육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국회의원 측은 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김윤배 청주대 총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국정감사는 오는 8일 세종시 소재 교육부에서 진행된다.
도 의원 측은 "국정감사 요구 자료를 청주대가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학내 분규가 심화하고 있는 만큼 공식적인 자리에서 확인해보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도 의원 측은 적립금이 3000억원에 달하는데도 청주대가 정부 재정 지원 제한 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재정 운영 실태 전반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청주대 사회학과 폐과 추진 경위, 김 총장의 석사학위 부정 취득 논란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가 김윤배 총장에게 재단 이사진 개편이라는 중재안을 제시해 귀추가 주목된다.
비대위는 1일 오전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재단이사진 구성은 청암, 석정 형제분의 창학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무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이 총장직을 사퇴하고 이사진을 재구성하면 그의 이사직 유지는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비대위는 오는 8월 오후 5시까지 김 총장에게 제안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김 총장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김 총장 퇴진과 새 재단이사회 구성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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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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