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삭 기자) 60회 경부역전마라톤대회 4일째인 19일 충북이 2위 서울을 10여분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다.

충북선수단은 이날 김천~대전간 86.5㎞구간에서 4시간36분51초를 기록하며 총계 16시간01분55초로 꾸준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2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이 이날 4시간41분07초를 기록, 총계 16시간13분33초로 11분18초차로 벌어지며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충북은 이날 모두 10개 소구간중 6개 소구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9연패를 눈앞에 두게 됐다.

전날 컨디션 조절을 위해 쉬었던 김성은은 이날 2소구간인 직지사~추풍령 7.3㎞에서 26분21초로 1위로 골인하며 상큼한 출발을 했고 정형선은 3소구간인 추풍령~계룡 6.1㎞에서 21분12초로 역시 1위를 달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또 신현수는 5소구간인 황간~영동 10.5㎞에서 32분37초, 류지산은 영동~양강교 9.6㎞에서 29분53초, 이명기는 8소간인 이원~옥천 8.7㎞에서 26분57초, 박수현은 10소구간인 세천~대전 7.1㎞에서 22분 28초로 각각 1위로 골인하며 이날 대미를 장식했다.

이와 함께 안병석은 4소구간인 계룡~황간~영동 10.5㎞에서 27분 6초로 2위, 문정기는 양강교~이원 10.5㎞에서 33분 18초로 3위를 달리는 등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충북은 대회 5일째인 20일 대전~천안간 76.1㎞의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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