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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중원양생기공센터 유 춘 봉 원장
충주 중원양생기공센터 유 춘 봉 원장
  • 동양일보
  • 승인 2010.12.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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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리를 시한부 암환자였다고 하면 믿겠어요?”

 

 

유춘봉 柳春逢 원장은…

△1952년 12월 2일 경북 안동시 옥야동 153 출생 △옥전초-동국중-경안고-육군3사관학교 졸업(1977) △중대장-태권도 교관 등을 거쳐 육군 대위로 전역 △1994~1998년 중국 요녕성 환인현에 정착, 약재개발 △환인한방병원 이사장(1999-2000) △연길시 연집병원 이사장(2000~2004) △충북 충주시 동량면 서운리 155에 중원양생기공센터(기공수련원) 설립(2005) ☏043-852-1171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306-5 ☏02-595-6004 △가족: 부인 권승연(54)씨와 딸 효경(29·(주)씨엠씨엔지니어링 비서실), 아들 시영(27·경기대 재학) △연락처:010-6242-1122.

 

“약 한 첩 쓰지 않고 운동만으로 말기 암 환자들이 말끔히 고쳐졌다면 믿어집니까?”

“믿을 수 없지요. 간혹 기적 같은 사실이 알려지고는 있지만…”

“공기 좋은 곳에서 기숙하며 기공氣功으로 폐암이나 뇌종양 등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암 환자들을 고치고 있는 곳을 아는데, 함께 가보고 싶지 않으세요?”

“당연히 가보고 싶은데… 혹시 과장된 홍보에 속는 것은 아닌지요.”

“나대로는 확인이 됐으나 기자의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할 테니 시간을 냅시다.”

고희古稀가 불원한 두 사람이 꼬마들 같은 대화를 나누다 날을 잡아 길을 나섰다. 12월이 시작되는 첫 날 이었다. 청주-음성-충주-목행-충주댐 선착장에서 호수를 끼고 굽이굽이 다시 20여분을 숨 가쁘게 돌아가면 양지바른 곳마다 별장같이 예쁜 집들이 연이어 나타난다. 한 해의 끝자락인데도 마치 봄날만 같은 따사롭고 포근한 산하풍경이 준수하다.

충주시 동량면 서운리- 6년 전에 폐교된 동량초 서운분교. 수년 전 까지 이 지역 교육장을 지냈던 지인이 직접 핸들을 잡고 2시간 가까이 달려 안내한 곳이다. 재임시절 폐교관리 실태를 점검하러 왔던 ‘기공수련원’(이곳에선 이렇게 부른다)인데, 이곳이 바로 그 말기 암 환자들이 ‘절망과 포기의 늪에서 몸을 추슬러 재기의 나래를 다는 곳’이라며 오는 내내 열심히 설명을 한 그 곳. 반신반의로 시종 듣기만 하고 있던 노 기자老記者가 차에서 내려 돌아보니 분교 특유의 아담한 크기에 한동안 손대지 않았을 나이든 상록수 몇 그루가 교정을 지킨다. 작은 운동장엔 몇 사람이 부지런히 걷고, 한 곳에선 방한복을 입은 모녀가 밝게 웃으며 겨울 햇살을 즐기고 있다. 들어서는 방문객들에겐 아무 관심도 없는 그들은 새로 들이는 방 몇 개 분량의 자재들이 어지러워서인지 크게 눈길을 끌지 못했다. 숙직실이었을 곳을 꾸민 식당에서, 방문객을 맞는 유춘봉(58) 원장의 날렵한 외모가 범상치 않다. 그러나 ‘암을 고친다’는 검증되지 않은 소문의 주인공들마다 각기의 신비성을 지니고 있다고 들어오던 터여서 내심 ‘속을 수 있으니 각별 주의할 것’을 몇 번이고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우선 ‘기공氣功’이란 말이 ‘기해단전氣海丹田의 공력’이라는 뜻으로, 단전호흡을 달리 이르는 말이라는 사전적인 풀이가 맞는 것인가, 암 환자들의 치료가 아니라 항암기공 체득을 위한 지도방법 등 되도록 광범위한 것부터 말문을 틔우고자 했다. 유 원장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보건당국과 수사기관의 의료행위 관련조사를 받았던 사실 등을 들려줬다. 기자 쪽이 묻고 싶어 했던 부분을 먼저 치고 나간다. 자신 있고 당당했다. 말기 암 환자로 이곳에 들어왔다가 완치돼 퇴소했거나 현재 확연한 차도로 좋아지고 있다는 적지 않은 사람들에 관한 신상자료를 힘들게 얻었다. 과학적이거나 의학적인 데이터가 아니라 만나서 사실 확인을 해야 되는 ‘결과’의 자료들이었다. 암 투병으로 찌들었던(?)사람들의 신상공개란 금기시되고 있다는 사실도 비로소 알게 됐다. 사회적신분이 높을수록 더했다. 몇 시간의 취재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불치不治로 알려진 암을 자신의 신념과 운동요법으로 극복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웠다. 그 후 보름 뒤, 이런저런 정황을 간추리고 확인한 후 ‘기공 수련원’을 다시 찾았다.

12월 15일, 아침부터 서둘렀다. 기자생활 40년에 기사를 써야하는지에 대한 ‘확신’을 검증(?)키 위해 같은 현장을 두 번 가기는 처음이었다. 그리고, 그간 만나 확인된 몇 사람의 증언과 여러 정황을 보며 ‘사실대로 알려 암 투병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암은 운동으로도 극복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말기의 암이라 해도 인생을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것을, 자기극복의 집념과 노력은 예상 밖으로 빠르고 큰 축복으로 답례된다는 사실도 함께 알려주고 싶었다.

-‘기공’이란 말이 국어사전의 풀이처럼 단전호흡을 말하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우리가 말하는 ‘기공’은 몸의 기운을 활발하게 돌리는 공력을 말합니다.”

 

-이 수련원은 언제 시작됐고, 거쳐 간 암 환자들은 몇 명이나 되는지요.

“6년 전 시작했고, 체육시설 허가는 2005년에 받았습니다. 입소하여 며칠 있거나 한두 달 있다 간 분들은 기공훈련의 의미가 없어 기록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현재 수련중인 분들 빼고 100일 이상 머물다 간 분들은 53명입니다.”

 

-이곳서는 약을 주거나 식이요법을 하지 않고 오로지 ‘항암기공’으로 암을 치유한다는데 그 말이 생경합니다. 유 원장께서 쓴 ‘항암기공이란 무엇인가’란 책을 보았습니다만, 이해가 쉽지는 않습니다.

“기공에 대해 사람들의 개념이 거의 없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이론 강의를 매주 1회씩 7주간을 해야 조금 알게 됩니다. 간단히 시행하는 공법만 말씀 드리면, 모든 과학에서 우리 몸은 정신과 육체로 구성됐다는 것은 공통 의견입니다. 기공에서는 정신, 육체, 기氣로 구성됐다고 봅니다. 기는 우리 몸에 있는 것이지 기공사가 만들거나 하는 기술은 없습니다. 우리 몸이 창조될 때부터 있던 것입니다. 정신 지배로 기가 움직입니다. 지난 6년간 온 환자들이 휠체어 타고 오거나, 부축 받아 실려 옵니다. 모두가 병원서 포기한 사람들만 왔었습니다. 그런 환자들이 여기서 죽어 나간 사람이 없습니다. 기공 선생들은 기의 흐름을 압니다. 기가 막히면 어떤 경우든 15일 이상을 살 수 없습니다. 죽고 사는 것은 정확히 판단합니다. 수련 하다가 와서 며칠 지나고 선생들이 판단합니다. 기가 막혔으면 살릴 수 없고 내보냅니다. 옛날에 ‘기막혀 죽겠다’고 말하는 그 ‘기氣’ 입니다. 기가 열리면 어떤 병도 치유된다는 것이 기공이지요. 기운이 세다는 것이 힘이 세다고 아는데 맞습니다. 기가 자극이 되면 힘이 센 게 아니고 괴력이 나옵니다. 힘이라는 것은 사람의 근육과 뼈로 되지만 기는 체격이 작아도 괴력이 나오지요. 이 자리에서 다 설명드릴 수는 없지만 앞으로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인체의 구성이 정신과 육체가 현대과학의 구분이라면, 기공에서는 기가 더 추가된다는 것이지요?

“우리 몸은 정신과 육체와 기로 구성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요. 기공의 원리는 기가 막히고 열리고지요. 기공에 대해 파고들면 끝이 없는데 크게 형태에 따라 두 가지예요. 정공과 동공으로 나눠집니다. 정공은 기공의 최고단계로, 생각만으로도 몸이 아프고 두통이 심하면 멀리서 누워서 순간 통증을 없애지요. 생각만으로 자신의 몸뿐 아니라 상대 몸도 다룹니다. 동공은 움직임이지요. 항암기공은 동공으로 시작됩니다.”

 

-항암기공이라면?

“항암기공, 이것에 대해서는 한국에 아는 분이 별로 없습니다. 항암기공은 원래 민가에 보급돼 있던 게 아니고 중국황실에서 건강을 위해 기록됐던 것이지요. 황제 진료의사를 태의라고 하지요. 중국은 태의가 13개과로 나뉩니다. 태의 13개과 중 제13과가 기공과로 분류돼 있어요. 그래서 이 항암의 기공은 민가에 보급되지 않았었고, 민가 보급은 50년밖에 안됩니다. 곽림 선생이 여자 분인데, 이분 아버지 때까지는 태의의 후손으로서 항암기공을 정립한 분입니다. 제가 중국에서 기공 배우면서 안 것은 어떤 경우에도 ‘내가 황제를 진료하던 태의다’ 하면 자기만의 비방이 있지요. 중국 한의과 나온 사람은 한국 의사나 수준이 똑같습니다. 그런데 태의 후손은 놀라운 비방이 있지요. 그런데 이들은 죽을 때 마지막에 한 명에게만 비방을 물려줍니다. 자식에게도 비방을 알려주지 않아요. 갑자기 무덤으로 가서 없어진 비방도 많다고 해요.”

 

-중국서 무술과 기공을 공부하셨다는데, 맞습니까?

“저는 한국에서 태권도(7단)와 합기도(2단), 경호무술과 궁중무술 등을 했습니다. 중국에서도 여러 무술에 관한 관심을 가졌으나 무엇보다 암에 관련한 약재를 알고 싶었습니다. 결국은 약이 아니라 기공-항암기공이 비방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 쪽에 깊이 들어가다 보니 중국 고수의 기공사 최운경(60·중국 요녕성 심양시) 선생과 그의 동생이자 중국의 명의로 꼽히는 최운용(57) 선생을 만나게 됐고, 현재 한국에 모시고 와 있습니다. 이런 기공의 대가들을 모신 충주의 이 수련원은 세계적인 명소로 발돋움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곳서 완치됐다는 분들 몇을 만나보니 참으로 기적 같은 결과에 대해 감격해 하거나 그 고마움에 대해 자신들의 신상을 다 공개하면서 증언을 해 주시는 등 흡족해 하던데 왜 밖에선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는지요.

“그동안 참 많이 힘들었어요. 사람들은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것만 믿는가 봐요. 기공이란 것이 일반적으로 생소한 것은 맞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5, 6년간 5억5000만원을 여기에 넣었어요. 폐교된 분교를 수련원으로 꾸미는데 들어가는 돈도 돈이지만, 말기에 접어든 암 환자들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 가장 힘든 상태지요. 이곳에 입소하는데 매월 300만원이란 부담스런 액수입니다. 어차피 돈을 벌 수 없어 환자들끼리 월 기숙비를 정해보라고 했더니 자기들이 협의해 정한 것이 300만원입니다. 현재 환자 13명이 있는데 이들을 관리하는 사람들은 원장과 기공선생 2명, 관리인 2명, 주방 1명 등 최소 6명이 붙어 있어야합니다. 환자마다 각방을 쓰도록 돼 있고, 그 방엔 환자와 보호자 1명 등 2명이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련원 운영은 적자를 면할 수 없는데 그 대신 치유돼 가는 환자들의 건강을 되찾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암 환자들을 치유시키는데 실정법에 관련한 문제는 없는지요.

“보건행정이나 경찰들로부터 수차례 조사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약을 쓴다거나 하는 의료행위를 하고 있다면 문제가 됐을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우리는 항암을 위한 운동을 시키는 것뿐입니다. 가령, 위장병 환자에게 마라톤을 하도록 지도하여 병이 나았다면 의료행위가 되겠습니까? 기공운동을 의료행위로 본다면 사회적인 문제가 될 것들이 감당치 못할 정도가 되지요.”

 

-어느 정도 인원이 돼야 정상 운영이 가능한가요.

“이번 겨울에 방을 몇 개 더 들입니다. 그러면 봄부터는 25명까지는 수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변에 제대로 알려지기만 한다면 수용가능 인원을 채우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이 수련원에 들어오려면 조건이 있나요?

“세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우선 1분 이상 걸을 수 있어야합니다. 그래야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물 한 모금이라도 삼킬 수 있어야합니다. 암 환자일수록 영양섭취를 잘해야 합니다. 섭생을 잘해야 회복도 가능합니다. 셋째는 배변이 돼야 합니다. 먹은 음식물을 소화할 수 있어야 체력을 유지할 수 있지요.”

 

-이곳서 암을 고쳐 나갔다는 53명 중에 확실하게 암을 극복했다는-건강을 되찾아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은 몇 명이나 파악되고 있나요?

“25명입니다. 그중 몇 사람들은 이 수련원에 수시로 놀러오기도 하고 수년째 가족처럼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 만난 심우섭(여·36·서울 은평구 불광동. 5년 전 서울대병원에서 악성 뇌종양으로 3개의 종양 중 1개는 제거하고 2개는 혈관을 싸고 있어 수술불가로 4개월 시한부 판정받았다가 수련원에 입소해 1년 만에 완치)씨는 “우리가 시한부 암환자였다고 하면 누가 믿겠어요”라더군요. 아주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었는데, 자신은 2005년 6월 18일 이곳에 입소하러 왔을 때 하체가 마비돼 갈지자로 걷다 쓰러지기도 했던 환자였다며 “유 원장님이나 최 선생님이 평생 은인입니다. 암으로 고통 받는 환우들에게 한 사람이라도 더 알려 새 삶을 찾도록 도와 달라”며 간절하게 부탁하더군요.

“그 분은 피아노학원 원장 하던 분입니다. 공학박사인 남편과 친정어머님이 극진하셨지요.”

 

-조인수(64·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씨 따님인 금령(29)씨도 완치 상태지요?

“대학 4학년 때 소뇌종양 수술 후 걸을 수조차 없어 어머니가 겨우 부축해 데려왔는데 3일 만에 제기차기하고, 5일 만에 식사하는 등 빠른 변화를 보여 회복을 자신했습니다. 100일이 지난 지금 말만 조금 어눌할 뿐 달리기도 하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회복 됐습니다.”

 

-그분 모녀가 수련원 아래 집을 사서 아예 이사했다는 그분들인가요? 어머니 강혜자(63)씨를 만났더니 얼마나 확신이 있으면 몇 천 만원을 들여 이곳에 집까지 마련해 놓겠느냐고 하더군요. 앞으로 2, 3년 더 있으면서 딸아이의 몸에서 아예 암세포의 뿌리까지 없애고 갈 생각이라며 ‘이런 곳을 몰라서 못 고치는 분들이 안타깝다’고 말하더군요.

“그분 따님이 건강과 웃음을 찾은 것을 보면서 우리도 하루를 기쁘게 시작 합니다.”

 

-청주시 성화동에 사는 강차랑(66)씨와는 통화만 했습니다만, 이제는 건강하게 운동중이라고 하더군요.

“그 분은 악성뇌종양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으로 입소, 6개월간 기공수련 후 현재까지 4년간 건강하게 살고 있는 분이지요.”

 

-그동안 어려움이 크셨겠습니다. 그런데 주로 말기 환자만 효과가 있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중증이 아닐수록 수련기간이 짧고, 치유가 쉽습니다. 제가 2004년에 여기 와서 2005년 중반까지 무료로 기공수련 운영을 했습니다. 원래 제가 의사 아닌 사람이 암을 고친다면 누가 믿겠습니까. 그런데 말기의 암환자를 25명이나 살려 냈습니다. 여기 오는 환자들이 모두가 여길 믿어서 온 사람 하나도 없어요. 병원에서 포기하고 집에가 쉬라고 하는 사람들이예요. 길어도 3개월 안남은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효과 자체는 감히 말하지만 100%입니다. 완치는 말기 암환자는 절반정도로 보면 됩니다. 암환자가 여기 와서 오늘 기공공부해서 내일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5cm정도 폐암으로 여기 왔다면 하루 만에 없어지는 게 아니고 암이 큽니다. 크다가 100일 정도 되면 반으로 줄기도 합니다. 누구는 기공을 도깨비 방망이처럼 말하는데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항암기공도 잔여 생명기간이 4개월 이상 남아야 치유가 가능합니다. 기공의 효과는 체력이 좋아지고 암세포가 없어져요. 항암을 받을 수 없는 상태를 다시 항암 받게 한다고 보면 됩니다.”

 

-암에 대한 그릇된 인식도 많고, 치유에 대한 사례도 갖가지입니다. 기공으로 암을 극복한다는 것도 그 하나일 것입니다. 항암기공의 원리를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체내의 기를 기르고 단련하여 활발히 순환케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 것은 환자 자신의 저항력을 높여주는 효과와 암세포를 억제하거나 재발을 막는데 절대적이라할 수 있는 산소공급을 돕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기공이 인체에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한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데이터화 하지 못하는 한계 때문에 불신을 당하는 안타까움을 어쩌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중원양생기공수련원’ 이 잘 알려지고, 암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보다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들이 잘 알려져 큰 교회 등 종교단체나 의료기관 등이 관심을 갖고 경영을 맡아준다면 우리들-기공사들은 환자 치료에만 전념했으면 좋겠습니다. 운동장도 더 넓어야 하고, 실내공간이 확보된다면 제대로 된 기공수련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있는 두 고급기공사들은 이 시대 마지막 세대의 기공사들입니다. 그들이 맘껏 실력을 발휘할 공간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씩이나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발전을 빕니다.

▶글·대담/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

▶기록/오상우 사진/임동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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