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썸머 나잇’상영 인기

(제천=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지난 14일 밤 열린 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메인 음악 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 첫날 공연에 3500여 명의 관객들이 청풍호반을 뜨겁게 달궜다.

국제음악영화제 간판 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의 첫 번째 순서인 ‘스타리 나잇(Starry Night)’은 인터넷 예매는 물론 현장 발매분도 일찌감치 매진돼 개막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20~30대 젊은이들은 낮 12시부터 청풍호반에 몰려 입장이 시작 되자마자 발 디딜 틈 없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이날 상영된 영화는 ‘오페라의 유령’으로 무성영화에 도널드 소신의 화려한 연주와 조애너 시턴의 감미로운 노랫소리를 더해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해줬다.

영화가 끝난 뒤에는 ‘록(ROCK)킹’한 공연이 관객들에게 다가왔다..

한 여름 밤의 열기를 록음악으로 더욱 고조시킨 혁오와 솔루션스, 이승환의 열정적인 공연이 무대를 가득 메운 관객들과 함께 청풍호반을 들썩였다.

‘원 썸머 나잇’은 아름다운 청풍호와 밤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여름 밤 영화 상영과 음악 공연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만의 매력적인 콘셉트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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