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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겨울철 퇴행성관절염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
의학칼럼/ 겨울철 퇴행성관절염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
  • 동양일보
  • 승인 2020.02.16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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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청주프라임병원 관절센터 원장
박정환 청주프라임병원 관절센터 원장

[동양일보]노인성 질환으로 꼽히는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무릎 관절의 연골이 변성되고 닳아 없어지면서 나타나게 되는 질환이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 가운데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환 초기에는 심하게 써야만 관절이 아프지만 그런 시기가 지나면 층계를 오르내리기가 불편하며 아주 심해지면 밤에도 아파서 잠을 못 이루다가 결국에는 보행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나이가 들어서 오래 쓴 결과로 알려졌지만 요즘은 젊은 층 사이에서도 심심치 않게 발병되고 있다. 그 이유는 잘못된 생활 습관과 과도한 스포츠 활동으로 인해 어린 나이부터 관절의 충격이 쌓여가기 때문이다. 또 비만에 의한 관절에 하중이 가해져 복합적 부하가 오며 음주와 흡연으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 역시 관절에 악영향을 끼치는 요인 중 하나다. 겨울철에는 급격히 낮아지는 기온 탓에 혈관이 수축해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된다. 이로 인해 뼈 사이 마찰을 줄이는 관절액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무릎 관절 통증은 더욱 심해 진다. 진단은 환자의 이야기를 듣고 진찰하면서 일반 x-ray를 찍으면 비교적 쉽게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치료의 목적은 아프지 않게 하면서 관절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데 있다. 따라서 아프지 않고 잘 걷고 쓸 수 있으면 구태여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 퇴행성 변화 즉 노화가 오면 어떤 치료도 그 이전의 상태 즉 젊었을 때의 관절로 돌려 놓을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치료도 하지 않고 아픈 것을 참고 견디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는 수술을 하지 않는 법과 수술을 하는 법으로 나뉘며 수술을 하지 않는 법은 물리치료, 운동치료, 약물 치료가 있다. 모든 무릎질환은 조기 발견 후 약물과 물리치료, 주사치료 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퇴행성관절염이 상당히 진행되어 비수술적요법만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에는 인공관절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퇴행성 관절염이 의심되거나 무릎에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는게 좋다. 특히 무릎관절염으로 보행이 자유롭지 못하면 겨울철 낙상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빨리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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