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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
의학칼럼/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
  • 동양일보
  • 승인 2020.05.10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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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영 청주프라임병원 관절센터 원장
정범영 청주프라임병원 관절센터 원장
정범영 청주프라임병원 관절센터 원장

 

[동양일보]팔꿈치 통증을 일으키는 테니스 엘보의 정확한 진단명은 '상완골 외측 상과염'으로 손목을 손등으로 젖히는 역할을 하는 근육이 팔꿈치 외측에서 시작하는 부위에서 퇴행성 변화나 파열이 일어나며 발생한다.

이와 반대로 골프 엘보는 골프 스윙이나 수영의 배영, 테니스의 서브 시 손을 뒤로 빼내는 동작 등 전완의 굴곡근군을 사용하는 동작에 의해 팔꿈치의 내측에서 시작하는 부위에서 마찬가지로 퇴행성 변화나 파열이 생기는 질환이다. 때문에 테니스 엘보의 경우 주로 팔꿈치의 바깥쪽에 통증이 나타나며, 골프 엘보는 팔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생겨난다.

테니스 선수나 골프 선수 뿐만 아니라 손과 손목에 무리가 가능 동작을 반복하는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어 육아와 가사 분담이 큰 주부, 키보드 작업이 많은 직장인 등 팔꿈치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초기 증상은 팔을 쭉 편 상태에서 손가락이나 손목을 젖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 팔꿈치에 통증이 나타나는데, 진행되면 젓가락질을 하거나 주먹을 쥘 때도 통증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팔꿈치 바깥쪽부터 아래팔까지 통증이 확대되고 어깨, 목, 주위 근육에도 통증이 생긴다. 테니스엘보 초기에는 휴식이나 보존적 요법만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소염제, 약물치료 및 주사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를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를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증상의 호전이 보이지 않거나, 치료 후에 다시 재발하였다면 힘줄 손상이 중기이상, 말기로 진행되었을 수 있기에 정확한 검진 및 검사를 시행하고 경우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해질 수 있다.

테니스엘보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근력강화운동을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단 문제가 발생하고 난 후에는 1~2주간 안정을 취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을 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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