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상식 기념패 수상..최소 인원 참석 방역수칙 준수하며 진행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동양일보 2020 올해의 인물 시상식이 23일 오후 2시 동양일보 아카데미홀에서 열렸다.

동양일보는 매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년모임을 열고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땀을 흘리고 빛나는 열매를 거둔 사람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송년모임을 하지 않고 최소한의 인원을 초대해 시상식만 열었다.

올해의 인물은 방사광 가속기 청주 유치의 주역인 5선의 변재일(더불어민주당·청주 청원구) 국회의원이 선정됐다.

변 의원은 “방사광가속기 유치는 정치적 역량을 뒷받침하는 일이었기에 충북도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마지막에 최종 확정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앞으로 첨단산업의 세계공장들과 연구소들이 청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해 올해의 인물 수상자인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과 김민호 ㈜원건설 회장(2010년 올해의 인물)이 참석해 변 의원을 축하했다.

이 밖에도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이의영 부의장, 이상욱 의회운영위원장, 임동현 의원 등이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은 “변재일 의원은 충북인들에게 큰 축복을 안겨준 인물”이라며 “방사광 가속기 유치라는 결실을 보여준 변 의원의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부디 이 행사가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원종태 국제라이온스협회 365-D(충북) 총재는 “우리 충북지구는 올해 충북 북부지역과 7개 시군 물난리에 최선을 다해 지원했고, 헌혈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헌혈원에 버스지원을 했다”며 “신축년 새해에는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길 소망하고 올해의 인물상을 받은 변재일 의원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동양일보가 주최하고 충북개발회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65-D(충북)지구가 후원했다.
2020년 올해의 인물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0년 올해의 인물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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