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사피엔스, ‘가누다 베개’·운동기구 ‘딥롤러’ 출시

김희수 ㈜메드사피엔스 대표
김희수 ㈜메드사피엔스 대표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메드사피엔스(경기도 하남시) 김희수(45) 대표는 10여 년 동안 도수치료 전문 물리치료사로 수만 명의 환자를 치료해 왔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해 누적되어 있던 피로를 풀지 못해 악순환을 겪고 있는 것을 늘 안타까워했다.

대한물리치료사 협회 정회원이자, 생체역학 도수치료·카이오프랙틱 분야의 전문가인 그는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없을까 생각하다 ‘가누다 베개’와 운동기구 ‘딥롤러’를 개발했다.

‘가누다 베개’는 부드러운 도수기법인 두개천골 요법의 원리를 베개 구조에 맞게 적용했다. 수면시간 동안 가누다 베개를 베면 깊은 숙면과 기상 시 빠른 쾌면 유도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현재 150만 개 이상 팔렸고, 미국, 중국, 대만, 러시아, 일본 등 여러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딥롤러’는 기존 폼롤러에 도수교정 기법의 원리를 적용해 개발된 신개념 폼롤러다. 각기 다른 각도의 척추와 늑골, 골반의 관절 교정 방향이 다른 점에 착안했다. 서로 다른 관절의 교정 방향을 선택적으로 동시에 자극을 줄 수 있게 분리홈을 추가해 특허받은 미국FDA 등록된 운동기구다.

김 대표는 “집에서 운동할 때 근력과 자세, 부드러운 자극과 동시에 깊이 있는 자극을 원한다면 딥롤러가 그 솔루션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메드사피엔스는 ‘인체의 건강함을 아름답게 가꾸는 브랜드가 되자’는 비전을 가지고 소비자 가치 중심의 건강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6년 8월 설립하고 같은 해 11월 신지식인 인증을 받았다. 2017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2018년 벤처기업 등록을 마쳤다. 같은해 통신판매업으로 유통을 시작해 2021년 1월 ‘딥롤러’ 제품을 러시아 수출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홈쇼핑 런칭을 성사시켰다.

다이어트 운동기기, 전기 및 전자공학, 건강용품 개발뿐 아니라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제조 등 사업 범위를 확대해 순수 대한민국 브랜드로 수출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인체의 건강을 아름답게 가꾸는 브랜드로 2030년에 500억, 2040년에는 매출 1000억 이상을 내다보고 있다. 

도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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