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의 절경과 송이버섯 향에 취한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팜스테이 기본마을(★★☆☆☆)



공기 좋고 물 맑기로 유명해 전국 최고의 송이버섯을 자랑하며 신선봉 등 주변 경관이 뛰어난 학현송매마을(충북 제천시 학현소야로 299).

전형적인 산촌 마을인 학현송매마을은 2003년 행정자치부에서 추진한 ‘아름 마을가꾸기 시범마을’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마을을 둘러싼 천혜의 자연 생태환경을 이용한 테마관광 마을로 개발됐다.

2006년 농협 ‘팜 스테이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돼 도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 선용과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농외소득을 올리고 있다.

마을 인근에는 고려, 조선시대 문화재가 있어 선조의 얼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륙의 바다 청풍호를 끼고 등산, 번지점프, 유람선 등 각종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주요 시설로는 펜션, 캠핑장, 등산로, 바비큐장, 체력단련장, 족구장, 야외무대, 평상, 미니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1박2일 워크숍, 등산 등의 프로그램과 고기잡기, 매실때기, 소이주담그기, 장 담그기 등의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 볼거리로는 학현계곡, 케이블카를 비롯해 비봉산 모노레일, 청푸문화재단지, 청풍호 유람선, 산악체험장, 수상레포츠, 명의체험 등이 있다.

마을 먹거리는 송이버섯과 시골밥상(버섯전골)이 유명하다.

 

연중 두부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고, 계절별로는 △봄 : 새싹체험 △여름 : 매실따기체험, 물고기잡기, 고구마·옥수수·땅콩수확 △가을 : 송이버섯1송이로 1ℓ 술담그기 △겨울 : 솟대만들기 등이 있다.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마을의 숙박단가는 8만원(펜션형 4인기준)이며, 바비큐장과 주차장(30대)을 갖추고 있다. 조석준 기자 yoha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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