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이 살아야 괴산이 산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벌써 취임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지난 한 달 동안 군정 전반을 둘러보고 군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쉴틈없이 달려왔다”

취임 1개월을 맞은 송인헌 괴산군수는 “군민들의 새로운 괴산군에 대한 열망에 어깨가 무겁지만 묵묵히 소신과 뚝심으로 괴산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낮은 자세로 군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군수, 분골쇄신의 자세로 군민 모두가 단결할 수 있도록 화합과 통합의 군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8기 군정목표를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으로 정하고 공약한 △풍요로운 청정농업 △활력있는 지역경제 △오감만족 문화관광 △감동하는 평생복지 △소통하는 열린 행정 등의 공약을 확정하고 괴산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모든 군민이 공감하는 행정에 방점을 두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의 공약중 가장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분야는 부농괴산 실현이다..

그는 “농민이 살아야 괴산이 산다. 군민의 37%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군인 만큼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내달 열리는 2022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를 통해 유기농의 가치를 확대하고 전 세계에 K-유기농으로 선보여 괴산의 유기농산업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송 군수는 "노동집약적 친환경 기업과 농식품가공 기업을 적극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며 열악한 인프라를 위해 주거요건 강화, 문화시설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과 기업 요구에 맞는 근로자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천혜의 관광자원을 품고 있는 괴산군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산막이옛길과 읍·면별 스토리가 있는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해 체험과 힐링을 통한 관광 활성화로 관광인구 1000만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대형리조트 시설 민자유치 △100만 평 규모 수목원 조성 △쌍곡계곡 둘레길 조성 △산막이 옛길 확대지원 △화양계곡~선유계곡 둘레길 조성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교육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강군 5개년 계획’을 추진하겠다"며 △괴산군 교육강군 5개년 계획 시행 △초·중·고 아침 급식 무료 제공 △지역 내 고등학생 100만원 장학금 지급 △중원대학교와 산학업무협약 체결 기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도 군민 모두가 ‘감동하는 평생복지’의 실현을 위해 여성, 아동,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빈틈없는 복지 실현을 펼치고 있다.

 

송 군수는 “민선8기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 시대를 위한 길은 저 혼자서는 결코 갈 수 없는 길이다. 괴산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힘찬 여정에 괴산군민과 공직자 여러분들이 함께 동행해 주시기 바란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서두르지 않고 묵묵히 끝까지 괴산군민과 함께 걸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괴산 김진식 기자wsltlr122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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