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발전으로 더 잘사는 태안 만들겠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다시 선택받은 가세로(67․사진) 태안군수는 “지역경제 부양과 지역안정을 기반으로 태안군의 획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통해 더 잘사는 태안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 한 달동안 가군수는 선거로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고 군민화합을 이끌며 삼면이 바다인 지역환경에 최적화된 사업전략으로 해양시대를 선도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민선8기 군정 운영방향으로 △화합과 통합 속에 열린 행정 △풍요롭고 생동감있는 희망 경제 △상생과 배려있는 생활복지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청정개발 △감동과 만족을 만끽하는 힐링관광 등 5대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해상풍력 조성 등을 통한 ‘자연에너지 연금형 이익공유 시스템’을 구축, 전 군민에게 연금을 지급하고 서울대학교 교육연수원 건립, 관광 중간조직(DMO) 신설 등을 통해 행정의 선진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경제에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센터 신설과 시장경제 활성화, 지역 마케팅 및 브랜드 강화에 힘쓰고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과 태안화력 폐쇄에 따른 대응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생활복지 분야로는 △농어민수당 점진적 인상 △고령 농어업인 건강검진 신설 △85세 이상 효도수당 지급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 운영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개발분야는 청정개발을 모티브로 국도38호선과 고속도로, 철도 등 교통망을 확충하고 △전국 최고의 해양치유센터 건립 △도심항공교통 전진기지 육성 △태안기업도시 완성 △태안갯벌 관광자원화에 힘쓸 계획이다.
힐링관광을 위해 민자유치을 통한 치유형 테마파크 조성과 태안다움 휴양관광 도시 조성, 태안읍성(도지정 기념물 195호)과 안흥진성(국가사적 560호) 체계적 복원, 안면도 관광지 개발 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가 군수는 “민선7기에 이어 다시 한 번 민선8기 태안군수로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선택해 주신 6만2000여 태안군민들께 무한한 감사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약속한 공약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지역발전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선7기 4년 동안 ‘광개토 대사업’인 △이원~대산간 국도38호선 연장 △태안고속도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반영 △내포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추가검토노선 확정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이장직선제 정착 △민간위탁 태안읍 청소와 학교급식지원센터 군 직영 전환 등의 성과를 거뒀다.
태안 장인철 기자taean2@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