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아로마향기 제품화해 소비자에게 판매
개인 취향에 맞는 향기 비누 블렌딩 파레트 개발

아로마아로넷 송미경 대표
아로마아로넷 송미경 대표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세상에는 수많은 향기가 있다. 그러나 진짜 좋은 향기는 믿음이 가는 향기다. 아로마아로넷(오송읍 오송생명로 178 오송호텔세종시티 1층) 송미경(사진·51) 대표는 천연아로마향기를 제품화해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아로마아로넷에서 만든 주요 제품은 천연아로마비누 8종과 방향제 2종이 있다. 천연숙성비누로 허브이야기담초 4종(어성초,카렌듈라,살구씨,파프리카비누)이 있고 아로마비누로 천연아로마향을 취향과 피부타입에 맞게 블렌딩한 나만의비누 4종(봄,여름,가을,겨울)이 있다. 이 제품들은 천연향인 아로마를 심신안정과 안티스트레스 중심으로 블렌딩한 디퓨저 라벤더R과 룸스프레이 FOREST E로 소비자의 호응도가 높다.

송 대표는 개인 취향에 맞는 향기 비누를 맞춤형으로 블렌딩하는 파레트를 개발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비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충북진로교육원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먼저 선보이고 있다. 또 하나의 제품은 클린징오일을 맞춤형화장품으로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아로마를 선택해 제품에 첨가 출시할 예정이다.

아로마아로넷 매장 전경
아로마아로넷 매장 전경

 

환경보건학을 전공한 송미경 대표가 아로마 향기에 심취한 계기는 아이가 아토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부터다. 그는 아이에게 좋은 것을 찾다 아로마를 접하고 공부하기 시작했다. 아로마테라피와 관련 국내는 물론 국제 자격증을 보유하게 된 송 대표는 2017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신사업창업 아이템으로 선정되면서 아로마를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 이듬해 천연아로마를 이용한 아로넷디퓨저, 캔들, 공간스프레등, 천연 숙성비누를 제품화한다. 이후 학교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최 아로마 강의를 시작한다.

아로마아로넷 제품
아로마아로넷 제품

 

2019년에는 나만의비누(맞춤형비누) 제작과 비누접착 기구를 개발한다. 같은 해 천연비누, 오일전문업체로 ‘솝앤오일’을 등록하고 건강생활연구소와 협업으로 7개 오일제품을 출시하기에 이른다.

2020년에는 ‘드리다’ 업체와 협업으로 허브이야기 담초와 천연숙성비누 4종을 출시한다. 이후 나만의비누 베트남 수출 인증을 완료하고 온라인 네이버스토어에도 입점한다.

아로마아로넷 제품
아로마아로넷 제품

 

송 대표는 “천연비누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대부분 피부질환이나 아토피,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분들인데 사용 후 점점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 보람을 느낀다”며 “처음에는 천연아로마에 대한 인식이 없어 제품을 알리는데 힘이 들었는데 지금은 매장 운영과 온라인은 물론 오송화장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면서 점차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로마아로넷 제품
아로마아로넷 제품

 

송미경 대표는 화장품 제조와 책임판매 매장을 운영하며, 화장품 산업의 흐름에 맞춰 제품을 개발하고 창업희망자를 교육하고 있다. 앞으로 외부강의를 통해서 아로마의 효능을 좀 더 많이 알리고 제품에 대한 홍보에도 집중해 나갈 생각이다. 나아가 베트남 등 해외에 천연아로마 비누와 방향제 등을 수출할 계획이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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