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공주시에서 열린 22회 박찬호기 전국 초교 야구대회에서 충북 석교초가 광주 수창초를 3대 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는 22회 박찬호기 전국 초교 야구대회가 1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부터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초등학교 36개 팀, 약 900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공동 3위는 대전 신흥초와 서울 도곡초가 각각 차지했다.

결승전은 스포츠 전문채널인 스포티비(SPOTV2)를 통해 전국 생중계됐으며, 이를 통해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전국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는 공산성, 무령왕릉, 석장리박물관 등 지역 관광지를 무료 개방해 공주시의 세계유산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공주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