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과 협력해 모두가 행복한 회사 만드는 데 최선"

▲ 오지훈 대신정기화물자동차(주) 영업사장

“직원들 복지와 건강이 우선시 돼야 회사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번 영업사장 취임을 계기로 전사원이 편안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람을 우선으로 하는 회사’, ‘더불어 같이 사는 회사’, ‘가족이 행복한 회사’라는 신념으로 직원들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오지훈(48‧사진) 대신정기화물자동차(주) 영업사장은 오늘도 직원 복지향상을 위해 밤낮으로 고민한다.
오 사장은 “직원들에게 복지는 업무 역량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매일 직원들과 그들의 가족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대신정기화물자동차(주)는 직원들을 위해 △가족 수당 △ 내조 수당 △업무개선안 수당 △독서 장려 수당 △본인‧직계가족 의료비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올해 회사 발전을 위해 무인화 시스템과 3PL(3자 물류) 신설을 강조했다.
오 사장은 “최근 지속되는 인력난 해소와 업무 효율화를 위해 자동‧무인화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며 “정기화물과 택배업은 뿌리가 깊은 산업으로, 한순간의 변화가 쉽지 않은 걸 알고 있기에 개혁이 아닌 개선을 선택해 점진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거점을 활용한 3PL 사업부를 신설해 창고업을 병행한 토탈 물류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70주년을 맞아 ‘충북 100년 기업’을 목표로 회사를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신정기화물(주)는 1956년 고 오주열 회장이 창립해 오흥배 대표에 이어 오지훈 영업사장까지 3대를 잇는 충북 향토기업이다.

 

오 사장은 “현재 전국가업승계협의회 수석부회장을 맡으면서 올해만 가업 승계를 포기한 중소기업이 60여 개에 달한다”며 “가업 승계에 대한 규제가 조금 완화됐지만, 여전히 현실의 벽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신정기화물(주)가 충북에서 100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회사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람이 곧 재산’이라는 신념으로 인재 양성과 선대 회장님의 ‘인본주의’ 정신을 이어받아 임직원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사옥 설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 사장은 “청주 흥덕구 정봉동 부지에 지하1층~3층 총 4층 규모로 3개의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기숙공간, 체육문화시설, 사무실 등 화물·택배기사님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2년 내 완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충북 청주 출생인 오 사장은 충북고, 홍익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 인턴사원으로 입사해 영업계장, 전략경영팀장, 대신물류개발 이사, 대신물류개발 대표, 대신정기화물 이사를 역임했다. 홍승태 기자 hongst11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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