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본선 구간 내달 1일 임시 개통

▲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위치도.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연내 조기 개통이 가시화되고 있다.
충북도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2공구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 본선 구간을 5월 1일 임시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시 개통은 원남면 보천 교차로~원남 산단교차로까지 2.6㎞ 구간이다. 본선을 제외한 가감속 차로 등은 8월 말 완료할 계획이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을 잇는 충북 종단 자동차 전용도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2017년 5월부터 4개 공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 중이다.
임시 개통으로 청주시 북이면부터 1공구 22.6km 구간이 모두 뚫리게 돼 청주 상리터널부터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까지 통행 시간은 기존 51분에서 35분으로 단축된다.
오는 9월 음성 1교차로에서 충주 대소원면 신촌교차로까지 16㎞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충주에서 제천 봉양 구간도 올해 완공하면 착공 8년 만에 전 구간이 준공·개통된다. 청주~제천 이동 시간은 2시간에서 1시간 20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김영수 도로과장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완공되면 물류와 인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 뮬류 효율성 증대라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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