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들 예술적 시선…오는 13~19일 대전갤러리서 열려

그림을 그리는 건축사들의 모임 ‘그건모(회장 이재걸)’ 회원들이 전시 준비를 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그림을 그리는 건축사들의 모임 ‘그건모(회장 이재걸)’ 회원들이 전시 준비를 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가 두 번째 회원전인 ‘2회 그건모 회원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13~19일 대전 중구 대전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 주제는 수채화의 흐름과 번짐으로, 건축과 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건축사들의 예술적 시선을 수채화라는 매체로 풀어낸 작품들이 선보인다. 물감의 번짐과 투명한 색감이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표현 속에 작가들의 건축적 사유가 담겼다.

 

전시에는 류화정, 곽윤정, 김은경, 김혜정, 김훈철, 박명화, 박영희, 백성민, 서정희, 양지윤, 이재걸, 정미숙, 최보령 등 총 13명의 건축사 작가가 참여했다.

 

그건모 회장 이재걸 건축사는 건축은 곧 공간을 그리는 일이며, 그림은 그 공간을 감성적으로 풀어내는 또 하나의 언어라며 이번 전시는 수채화라는 형식을 통해 건축적 시선을 더 자유롭고 유연하게 표현하려는 시도라고 전했다.

 

그건모는 다양한 건축 실무에 종사하는 건축사들이 예술을 통해 감성과 창의성을 확장하고자 결성한 순수 창작 모임으로, 회화와 전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대전갤러리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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