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정책포럼, 기후 위기 대안 전체회의 열어
충북여성정책포럼(대표 박미영)은 지난 12일 청주시가족센터 강당에서 '기후위기 시대, 재난대응 사회에서 예방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주제로 2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심화되는 기후위기 속에서 재난에 대한 기존 대응 체계를 되짚고 사회 전반의 대응방식을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을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은 이제 특정 부처나 전문가의 과제가 아닌 전 사회적 과제이며, 특히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함께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경민 환경경제분과 위원장의 진행으로 치러진 회의에서 이차경 전 사)소비자기후행동 사무총장은 일상의 시그널인 기후위기, 불평등의 심화로 나타나는 기후위기와 예방중심사회로의 전환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 강사는 특히 “기후재난은 여성과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피해를 안기는 만큼, 정책 결정 과정에서 성인지적 접근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다짐카드를 작성해 실천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충북여성정책포럼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이슈에 대한 젠더 관점의 논의와 정책 제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박현진 기자 artcb@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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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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