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식(63·사진) 한국택견협회 총재가 연임됐다.
5대 집행부를 이끈 문 총재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 6대 회장으로 연임되며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
문 총재는 앞서 재임 기간 전통 무예 택견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고, 특히 폴란드 그단스크에 협회 최초로 해외 전수관 개관과 멕시코 현지에 전수관 22곳을 설립하는 등 택견 세계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 송암배 전국택견한마당과 세계택견대회 성공 개최와 택견 전승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유럽과 아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시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택견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앞서 지난 2월 충주어린이택견단을 창단해 택견 대중적 확산을 이끌어왔다.
문 총재는 올해 충북도 주관 ‘자랑스러운 모범도민’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도 받았다.
문 총재는 “앞으로 협회 비전과 목표를 함께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원과 관계자화합과 협회 발전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택견협회는 1977년 발족한 뒤 1988년 창립과 1999년 법인허가를 승인받아 국내 35개 전수관과 지도자 500명 양성은 물론 13개국에 해외지부를 둔 택견 대표단체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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