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수소가스안전 허브센터 건립 첫 삽
255억 투입 2027년 준공···안전정책 선도
충북이 ‘K-수소안전’ 중심지로 도약한다.
도는 4일 청주 오송바이오플리스 지구에서 ‘수소가스안전 허브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도에 따르면 2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2층~지상 6층, 전체 면적 5357㎡로 2027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센터는 정부의 세계 1등 수소 산업 육성이라는 정책 기조에 맞춰 수소 산업의 안전 관리와 인력 양성, 기술 교류를 통합 지원하는 국가 단위 허브 역할을 한다.
오송은 국가산단과 연구기관이 밀집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센터는 고속철도 오송역에서 불과 400m 거리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이 같은 입지적 장점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수소분야 정책·연구·자문회의·세미나 개최, 인력양성과 수소경제 진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폭넓은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도, 청주시가 협력하는 수소안전 거버넌스 플랫폼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재개발부를 비롯해 수소인력 양성을 담당할 센터가 함께 입주함으로써 현장실습 중심의 맞춤형 교육, 법정·자격과정 운영 등을 통해 국가 수소안전 핵심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허브센터 착공을 계기로 오송이 K-수소 안전 중심지로 성장하고 충북이 국토의 중심에서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핵심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