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핵심역량, 생활 속에 살아 숨쉬는 수리력

충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수리력 함양을 지원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기 위한 수리력 강화 중장기 정책 과제 연구(2026~2029)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11일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충북교육청과 직속기관, 시‧군 교육지원청과 각급학교의 수학교육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정책 연구 과제의 정책 활용도 향상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청주교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한 연구는 충북대, 한국교원대 교수, 학교 현장의 수학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난 5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5개월 동안 진행했다.
연구 책임을 맡고 있는 김동원 청주교대 교수는 수리력 강화를 위한 정책의 기초가 되는 충북형 수리력의 비전, 목표, 방향, 추진 전략을 포함한 충북 수리력 모델과 수리력 강화를 위한 단기 및 중장기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충북형 수학교육 생태계를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 △수학을 잘 가르치는 교사 △수학 학습을 이해하는 학부모로 정의하고, 충북 수리력의 목표를 ‘충북형 수학교육 생태계에 기반을 둔 문제해결 중심의 수리력 함양으로 제시했다.
이어 황지현 한국교원대 교수, 문성재 충북대 교수와 현장 참여자와 질의 응답을 통해 현장에서의 실행 방안을 위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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