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증평군수가 17일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을 만나 지역 철도 현안 사업의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군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요청한 사업은 △충청권 광역철도(CTX) 증평역 연장사업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총 2개 사업이다.
충청권 광역철도(CTX) 증평역 연장사업은 4차 국가계획에 확정된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대전~세종~청주공항)을 증평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연장 11.2km 사업비는 401억원이다.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건설사업은 서산에서 울진까지 충청·경북권 13개 시·군 총연장 329km를 연결하는 사업비 7조2000억원의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 군수는 특히 충청권 광역철도(CTX) 증평역 연장사업은 충북도 건의사업 중 최상의 경제적 타당성(B/C 1.078)을 확보한 사업으로 청주 ~ 증평 간 생활권 중심의 철도망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군은 사업이 추진되면 증평역은 충청권 지하철 종점역이자 충북선 분기역으로 그 위상과 역할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충북선 고속화 사업을 비롯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잠실~청주공항 광역철도 사업 등 계획된 철도망이 완료되면 충북은 대한민국 교통 인프라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지역발전과 성장의 기반이 될 사업들이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올해 12월 공청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증평 박병모 기자 news9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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