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비 국회 국토교통위 통과
충청권광역급행철도 BTL 한도액 증액

▲ 이연희 국회의원

충북 현안인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의원은 18일 청주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공항개발조사 연구용역비 5억원이 증액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연구용역비와 함께 CTX(충청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의 BTL(임대형민자사업) 한도액 1조7000억원 증액 등 지역 현안 사업 예산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 추진에 따른 청주공항의 중요성 증대를 역설하며 민간항공기 전용활주로 건설을 위한 공항개발조사 연구용역비 5억원의 증액을 요청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CTX사업의 원활한 후속 절차를 위한 BTL 한도액 1조7000억원 증액도 함께 촉구했다.
이에 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은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건설사업에 대행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CTX사업은 향후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국토교통위 전체회의 산회 후 이연희·이광희·송재봉 등 청주지역 국회의원은 김 장관과 면담을 통해 청주공항 용역비와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을 요구한 노력이 이번 예산안 통과로 결실을 맺었다.
이 의원은 국토위 예산 소위원으로 두 예산을 직접 챙겨왔다.
이번 예산 통과로 청주공항 활성화와 충청권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초석이 마련돼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행정수도 관문인 청주공항의 위상에 맞는 활주로 건설 예산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인 CTX사업 예산이 국토위를 통과했다”며 “지역 숙원사업의 해결과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꼼꼼히 살피고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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