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 오후 2시 충북 진천군 포석 문학관

민족민중 문학의 선구자 포석 조명희(1894~1938) 선생을 기리는 <포석조명희문학관 10년사> 발간 기념식을 12월 5일 오후 2시 포석 문학관 3층 세미나실에서 갖는다.
진천군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발간 기념식에 이어 포석공원에서 선생의 시 '나의 고향이'가 새겨진 시비(가로 3.2m x 높이 1.5m)의 제막식이 거행된다.
진천 출생인 포석 조명희 선생은 우리나라 최초의 망명작가로 1920~1930년대 문학을 통해 일제의 탄압에 맞서 문학으로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희곡집인 '김영일의 사'와 최초의 창작시집 '봄 잔디밭 위에', 프로문학 소설인 '낙동강'을 집필, 한국 근현대 문학사를 빛낸 작가로 추앙되고 있다. 진천 박병모 기자 news9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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