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군소음 피해지역 지원 특별위원회 가 도내 군소음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덜고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섰다.<사진>
특위는 지난 25일 관련 부서로부터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향후 사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특위 위원들은 군소음보상법 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주민들이 보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으며, 책정된 보상액 역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피해지역 내 갈등 상황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피해 보상을 위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회의에서는 △군소음 피해 대책 관련 추진 방향(충남도 환경관리과) △공공갈등 관리제도 운영(충남도 새마을공동체과) △특례보증 운영 제안(충남신용보증재단) △군소음 피해지역 학교 현황(충남교육청 체육건강과) 등 다양한 부서의 연관 사업이 논의됐다.
특위는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도에 △주민 소통 강화 △불합리한 제도 개선 촉구 △지역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예산 확보 노력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용국 위원장(서산2·국민의힘)은 "충남도는 군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주민들의 희생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남은 활동 기간 동안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실질적인 보상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내포 오광연 기자 okh2959@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