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건조기를 대비해 25일 아미행복교육원 운동장에서 당진소방서와 합동으로‘2025년 산불진화 통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
이번 통합훈련은 아미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으며, 산불 대응 과정 전반을 실제 상황처럼 구현해 초동 대응 능력 강화와 기관 간 협업 체계 점검을 목표로 했다.
특히 초기 발화 지점 확인부터 본격적인 진압 단계까지 전 과정을 순차적으로 모의해 산불 대응의 실전성을 높였다.
훈련에는 당진시 18명,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40명, 당진소방서 12명 등 총 70명이 참여했으며, 산불 지휘차 1대, 산불 진화차 8대, 산림재난 드론 1대, 소방차 4대 등 총 14대의 장비를 동원했다.
훈련은 △대책본부 훈련 △진화훈련 △세부 일정 훈련 등 3단계로 진행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로 건조한 기상 조건이 길어지면서 산불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관 간 협력 강화와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불법 소각 금지 등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산불 예방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당진 김선현 기자shkim@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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