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만 7만명…주말 맞아 전국서 인파 몰려
10만 번째 입장 주인공은 청주시 김태우씨

▲ 27일 오후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열린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를 찾은 정홍원(오른쪽 두 번째) 총리가 이시종(오른쪽 첫번째) 충북지사 등 관계자들과 함께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26일 개막한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를 찾은 입장객이 개막 2일 만에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27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엑스포장을 찾은 관람객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개막 첫날 7만 명이 몰린 이후 지속적으로 관람객이 유입되며 이틀 만에 10만 명을 기록했다.

엑스포 입장 1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김태우(44·청주시 가경동)씨 부부다.

이차영 사무총장은 상징꽃탑 앞 광장에서 20만원 상당의 화장품세트와 꽃다발을 선사하는 깜작 이벤트를 실시했다.

김씨는 "가족들과 주말을 이용해 엑스포장을 찾았는데 뜻밖의 10만 번째 입장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기뻐했다.

조직위는 관람객 70만명을 유치를 이번 엑스포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이날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가 행사장을 찾아 바이오미래관과 화장품산업관 등을 둘러본 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지난 1년 9개월간 정성껏 준비한 오송 국제바이오 엑스포가 본격 시작된 만큼 바이오의 모든 것이 펼쳐지는 큰 잔치이자 미래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만들어가는 체험과 배움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는 다음 달 12일까지 열리며 입장권은 현장 판매소와 스마틱스·티몬·옥션·G마켓에서 살 수 있다.

문의=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www.bio-osong.kr·☏043-230-6021∼4).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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