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충북문인협회 창립 주역이었던 시인 오세탁 전 충북예총 회장·충북대 법대 교수가 2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1930년 5월 16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55에서 출생(고향은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 518)한 고인은 서울 중앙고보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단국대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2년 2월 한국문인협회충북지부 겸 충북문인협회를 창립했고 1974년 ‘충북문학’ 창간호를 발간했다.

충북예총 회장과 충북문화인협회 상임위원, 충북도 법무관·사회과장 등을 지냈다.

1982년 충북예술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 ‘오늘의 정좌표’ 등 시집 4권과 ‘문화재보호법원론’등 전공서 5권이 있다.

유족으로 부인 김정애 여사와 1남2녀가 있다.

빈소는 청주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화) 오전 8시, 장례미사는 오전 9시 사창동성당, 장지는 증평군 도안면 도당리 선영. 연락처=☏043-210-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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