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모든 꽃은 흙에서 핀다’ 소개

정정순 전 충북도행정부지사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정순 전 충북도행정부지사가 다음 달 3일 오후 3시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북콘서트를 연다.

정 전 부지사는 북콘서트에서 ‘모든 꽃은 흙에서 핀다’는 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 전 부지사는 책에서 어린 시절과 40년 공직 생활을 담담히 서술했다.

7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일반직 최고위직인 1급으로 퇴직할 때까지 여러 분야 공직을 수행하며 느낀 점, 비고시 출신으로 처음 행자부 지방재정세제실장에 발탁된 공무원계의 ‘흙수저 신화’를 일군점, 국가 예산의 편성부터 국회 통과까지 전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청주시 부시장, 충북도 부지사를 지내며 고향 발전을 위해 투자유치와 각종 대형 행사를 치른 소회, 아들이 교통사고를 이겨내고 서울대 법대를 거쳐 검사가 되는 과정을 지켜본 부정(父情), 환경보존과 개발, 지방자치제도, 직지, 지역균형발전, 문화진흥 등에 관한 생각도 담았다.

정 전 부지사는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지난 6일 청년특구 조성, 대형 놀이공원 유치, 청주교도소 이전 등 일부 공약을 발표했다.

북콘서트에는 김진표 의원, 변재일 의원, 민주당 당원, 시민, 지지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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